• 구름많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19.5℃
  • 연무서울 13.8℃
  • 박무대전 0.0℃
  • 맑음대구 15.9℃
  • 구름많음울산 17.9℃
  • 박무광주 15.2℃
  • 흐림부산 19.8℃
  • 흐림고창 14.0℃
  • 맑음제주 18.2℃
  • 구름많음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13.3℃
  • 맑음금산 14.8℃
  • 구름많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7.4℃
  • 흐림거제 16.1℃
기상청 제공

[객원기자 소리터] 학교에서 오는 문자 메시지

학생들을 위한 작은 배려 기대

'지난 8월 초순경에 발송된 정규 등록금통지서가 일부 주소불일치로 상당수 반송되었습니다. 주소가 변경된 학생들은 우리대학교 홈페이지 학사정보시스템에서 학생 본인 주소를 관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가 있다. 그냥 스쳐 지나가듯 읽던 공지지만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 등록금통지서에는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성적표도 첨부되는데 많은 양이 반송되었다고 한다. 차라리 반송이 된 통지서는 학교에서 잘 처리해주겠지만 반송되지 않고 주인에게 전달되지도 않은 통지서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방학이 되면 학교 일에 둔감해지기 마련이고 학교 홈페이지나 친구들의 알음알음이 아니고는 학교와 관련된 정보를 얻기 힘들다. 수강신청기간이나 등록금납부일 같은 중요한 일도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있으면 그냥 넘겨보내기 쉽다. 이럴 때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어떨까 생각한다.


신용카드를 쓰면 고객을 위한 확인 문자 메시지가 온다. 이동통신사의 멤버십카드를 사용해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도 문자 메시지가 온다. 고객의 편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업들의 작은 배려이다. 데이터 정리만 잘 되어 있으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동산도서관에서는 대여기한이 지났을 때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기도 한다. 만약 등록금 통지서를 보내기 전 학생들에게 주소를 확인을 위한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보내줬다면 반송된 통지서의 양이 줄었을 것이다.


수강신청일, 등록금납부일, 개강일 등 잊어버려서는 안되는 중요한 날에는 학교측에서 학생들에게 문자 메시지 한 통 보내줬으면 좋겠다. 학생들은 그런 학교측의 문자 메시지 한 통으로 잊고 있었던 담임선생님을 만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관련기사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