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5℃
  • 흐림강릉 12.2℃
  • 구름많음서울 17.2℃
  • 흐림대전 13.9℃
  • 대구 12.3℃
  • 울산 14.9℃
  • 구름많음광주 17.4℃
  • 부산 15.3℃
  • 흐림고창 13.2℃
  • 구름많음제주 15.6℃
  • 맑음강화 17.0℃
  • 흐림보은 13.7℃
  • 흐림금산 13.8℃
  • 구름많음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5.1℃
기상청 제공

[기자칼럼] 대화가 필요해

KBS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였던 ‘대화가 필요해’는 바쁜 일상으로 대화를 갖지 못하는 가족 간 소통의 부재로 인해 나타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어 많은 인기를 받았다. 그러나 이런 소통의 부재는 우리학교 내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최근 비사광장을 통해 많은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던 몇 가지 사례만 보더라도 소통의 부재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스쿨버스 증차 문제이다.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학생들이 현 스쿨버스 운행의 문제점과 불편함에 대해 토로했지만, 이에 대해 학생지원팀에서는 아무런 답변 없이 단지 노선 안내나 운전기사의 친절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만 답했다.

다음으로 매년 반복되고 있는 냉·난방기 가동 문제이다. 냉·난방기 가동에 대한 정확한 시기와 기준에 대한 공지를 하지 않다보니 냉·난방기를 가동하더라도 이것을 인식 못한 학생들은 불만의 글을 올리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바로 학생과 학교 측이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통로, 즉 서로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의 부재로 인해 생겨나게 된다. 가까운 영남대의 경우만 보더라도 ‘종합봉사센터’와 같은 학생들의 민원을 전담하는 별도의 부서를 둠으로써 학생들의 요구와 질문들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서로간의 시간적·경제적 절약은 물론, 교육 환경의 질적 개선과 학생들 의식속에 자리 잡고 있는 부정적인 교육 행정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우리학교 입장에서는 부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학과제 시행, 네브라스카 대학과의 복수학위 협정 등 대내외적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국제화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외적인 성장 말고도 학생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내부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내실화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