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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호 독자마당] 여유와 자극

요즘 20대 청년들이 자유와 낭만이 아닌, 점점 취업으로 인한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해 나도 그 중 한 명으로서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강박감으로 복잡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며칠 전, 신문을 보다가 인상적인 단어가 보였다. ‘여유와 자극’ 이라는 단어로, 나에게 상당히 와 닿는 문구였다. 현실의 치열함 속에서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인 취미생활이나 휴식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들로부터 전해 듣는 정보들이 쌓여 자신만의 강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자극’이었다.

여유와 자극은 상반된 느낌이지만, 이 내용에서는 상호적인 관계로 나타났다. 자신만의 유유자적한 시간을 가지다 보면 자연스레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도 아무런 생각 없이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 얼떨결에 좋은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어 기록해 두었다가 향후에 좋은 자료 중 하나로 된 경우가 몇 번 있었다.

그리고 최근 모임에서 만난, 나보다 어리지만 술자리 예절이나 취업에 관한 정보가 아주 다식한 면을 가진 후배에게 큰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 자극들을 통해 향후에 상대방에게 결례를 범하지 않고 신뢰를 형성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치열함 속에 이룰 경쟁의 굴레가 아닌 ‘여유와 자극’이라는 경험을 강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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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