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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호 독자마당] 훼손된 문화재

올해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 하지만 상태점검을 하자 무령왕릉, 송산리 5,6호분에서 내부균열이 드러났고 열화현상, 결로현상까지 발견되었다. 유네스코에 등재될 만큼 중요한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훼손되어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 훼손된 또 다른 문화재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2008년 숭례문 화재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한 사람의 부주의로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잿더미가 되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전통기법과 도구의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복원해 서까래 부분의 단청이 훼손되었다. 단청장이 구속되긴 했지만 화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작년 페이스북에 붉은 페인트가 칠해진 낙화암 사진이 떠돌았다.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가볍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다. 게다가 이러한 사실을 부여군과 문화재청은 언론이 보도되고 나서야 알았다고 한다. 문화재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낙화암뿐만이 아니라 한양 도성의 성돌에도 페인트낙서와 락커칠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우리가 미안해해야 할 문화재들이 많아 안타깝다. 문화재청의 관리 부실과 우리의 인식 부족이 소중한 문화재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어린아이도 아는 문화재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해야 한다는 것은 슬픈 현실이다.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청년인 우리들이 먼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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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