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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협회 회장에 재선된 박병구 동문을 만나

“회원 간의 화합, 세계청년비엔날레 개최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2월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미술협회 제20대 회장 선거에서 우리학교 박병구(서양학·80학번) 동문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재선된 박병구 회장을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협회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협회 소개와 재선 소감
대구미술협회는 회원 수가 2천명이 넘는 큰 단체로, 지역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국내·외 미술문화 교류, 창작활동 지원, 대구시 전반의 전시미술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등의 다양한 미술사업이 있습니다.

일단 기쁨을 느끼기에 앞서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저는 원래 작품활동을 열심히 하던 전업작가였는데 지난 임기 동안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일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회원들의 목소리라 생각하고 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협회 운영계획
첫 번째로, 예전 ‘대구청년비엔날레’의 맥을 이어 청년작가들의 무대를 넓혀줄 ‘세계청년비엔날레’를 추진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저번 임기 때 성황리에 끝낸 ‘대구아트페스티벌’을 해외작가초청을 통해 더욱 큰 규모의 행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 번째로, 지역작가들이 비싼 경비와 전시료 때문에 서울에서 전시활동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데, 우리 협회 전시장을 서울에 지어 회원들의 부담감을 덜어줄 예정입니다.

●이번 임기에 꼭 해결해야 할 과제
회원들의 화합이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원이 많은 단체다 보니 전시장에서가 아니면 서로 모임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나 산행 등의 행사를 자주 열어 회원들 간 교류의 기회를 늘릴 계획입니다.

●미술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 두어야 합니다. 요즘은 공모전뿐만 아니라 화랑에서 하는 초대전도 자주 개최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청년작가들에 대한 지원도 많아서 예전에 비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기회가 많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히 기회는 오고, 다가온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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