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된 사람들이 다 죽어도 끝나지 않는 사건이 있다. 뉴스를 본 사람들의 기억이 다 지워질 만큼 오랜 세월이 흘러도 종결은커녕 사회적 외상으로 남는 참사도 있다. 사건 사고는 때로 ‘순간’ 발생한 듯이 보일지라도 그 고통과 후유증은 피해자와 유가족은 물론 아주 많은 이들에게 평생의 한이 된다. 대부분의 참사가 주는 고통은, 어쩌면 영원하다. 요즘 최고의 화제작인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현재 시점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분)과 과거 시점의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이 구식 무전기를 매개로 무전을 통해 장기미제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베테랑 형사 차수현(김혜수 분)이 둘 사이의 연결고리다. 차수현은 박해영에게 강조한다. “넌 내가 시내 한복판에서 증거랑 씨름하고 있을 때, 나를 내려다 봐야 해. 증거도 사건도 범인도 멀리 하나의 점처럼. 절대 감정 섞지 말고.” 드라마 속의 주요 사건들은 대한민국 전체를 분노와 공포에 떨게 했던 유명한 미제사건들을 연상시킨다. 살인사건의 범인을 못 잡았기에 이유조차 못 밝혀낸 사건도 있다. 신도시 개발과 정권비리의 유착관계가 얽힌 사건도 있다. 공소시효라는 법적 장치까지 만료돼 먼지 쌓인 수사 파일
“원할 때는 가질 수 없고, 가지고 나면 원치를 않아”-조지 거슈인(George Gershwin 1898-1937)-사랑에 대한 영화를 접할 때 갖게 되는 질문 하나가 여전히 유효하게 이 영화에도 소환된다.‘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내는 것일까?’그러나 문제는 많은 현대의 연인들이 겪는 삶의 행로, 즉 만남, 연애, 결혼 그리고 불륜이라는 가혹한 경로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른바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하는 자조 섞인 인생에 대한 절망은 깊이 패인 상처로 우리를 사랑했던 사람으로부터 적개심을 품게 하는 역설로 돌변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피에르는 아내 마농과 함께 협업하며 가난하지만 목표와 지향이 같은 생활을 영위해 간다. 목표와 지향이 같다고 하지만 그것은 엄연히 남자인 피에르의 착각이다. 여기서 영화 전반부에 스며있는 가부장적인 위계의 시선이 연인이며 부부인 이 두 사람 사이로 간극을 벌리며 균열을 일으킨다. 뭔가 힘의 질서가 두 사람 사이에서 피에르에게 기울어 있는 미묘한 차이를 감독인 필립 가렐은 역시 거장다운 섬세한 연출로 표현해 내고 있다. 영화 속에서 피에르는 우연히 만난 젊고 지성적인 엘리자베스를 만나 사랑을 나눈다.
16학번 신입생인 저는 입학 전에 과의 단체 카카오톡방에도 없었고, 정시로 와서 캠프에도 오지 못했어요. 여중, 여고를 나와서 남자동기한테도 말을 붙이기 쉽지 않네요. 혹시 이대로 친구를 사귀지 못할까봐 걱정됩니다. 매일 수업만 듣고 가는 일상을 신입생 때 계속 보내고 싶진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리세요.’안녕하세요? 계명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입니다.학생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동안 마음이 참 속상했을 것 같아요. 캠프 때 못 가서 아는 동기들도 없고, 앞으로 친구들을 사귈 기회조차 없을까봐 걱정되고 불안할 것 같네요. 대학교에서 학교 수업만 듣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도 밥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친하게 지내고 싶을텐데 말이에요. 사람을 사귀고 만나는 데에 정해진 때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적극적인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학과방에서 선배들과 동기들을 만날 수도 있고 학과에서 운영하는 동아리에 참여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하고 또는 대학교 동아리에 가입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조별 모임을 통해서도 친분을 쌓기도 하지요. 과에서 운영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2016년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2014년에 탄생 450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수의 작품들이 소개되더니 올해에도 셰익스피어의 여러 공연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 <겨울이야기>는 이런 분위기를 띄우는 첫 작품인 셈이다. 셰익스피어의 후기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시칠리아의 왕 레온테스가 근거 없는 의심과 질투를 하면서 왕비 헤르미오네와 자식을 잃게 되지만, 진실한 참회를 통해 죽었다고 생각한 왕비와 딸 페르디타와 재회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전반부는 겨울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루지만 후반부의 계절은 봄이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마치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와 로맨스극으로 분류되는 <템페스트>가 혼합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중에서 덜 알려진 <겨울이야기>이지만, 국립극단의 초청으로 연출을 맡은 헝가리 출신의 로버트 알폴디가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었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을 가득 채운 높이 7미터와 폭 10미터의 황동색의 배경판을 활용하여 펜트하우스의 공간과 폐쇄된 지하철의 장소를 설정하면서 무
『역사란 무엇인가』(What is History?)의 저자 카(E. H. Carr)는 20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정치학자이자 역사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책은 1961년에 출판되었는데, 이때는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냉전이 시작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식민 지배를 받던 나라들이 독립을 하여 세계사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카는 역사에서 역사가의 임무와 책임을 제외하는 실증주의 역사학에 대해 맹렬하게 비판하였으며, 그 비판을 1961년 1월부터 3월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6회에 걸쳐 행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묶어서 같은 해에 책으로 출판하였다. 카는 “1830년대에 역사의 도덕화에 대해 정당한 항의를 제기하면서, 사가의 과업은 ‘단지 사실을 본래 그대로(wie es eigentlich gewesen)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 실증주의 역사학의 대표자인 랑케를 비판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랑케의 견해는 역사학에서 마땅히 전제되어야하는 지극히 올바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실이 언제나 누구에게나 동일한 모습으로 수용되고 인식되지는 않
1. 제1회 부동산 정책 및 시장분석 논문 공모전· 기간 : 2016.01.27 ~ 2016.03.14· 분야 : 논문/리포트2. 제6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제작지원작 공모· 기간 : 2016.02.01 ~ 2016.03.15· 분야 : 영상/사진3. 노인학대예방 UCC공모전· 기간 : 2016.02.02 ~ 2016.03.20· 분야 : UCC/SOUND4. 2016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 기간 : 2016.02.01 ~ 2016.03.28· 분야 : 기획/아이디어5. 제3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 기간 : 2016.01.25 ~ 2016.04.03· 분야 : 영상/사진공모전 순위 제공: 씽굿(http://www.thinkcontest.com)
● 뮤지컬 · 일시 : 3월 10일 ~ 3월 13일· 장소 : 계명아트센터· 문의 : 1599-1980 노래, 춤, 연기가 함께 어우러진 뮤지컬 쇼 ‘시카고’가 오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뮤지컬 ‘시카고’는 여죄수들이 부와 명예를 거머쥐려고 하는 과정을 담았다. 살인, 불륜, 재판, 언론의 부패를 다루지만 희극적으로 풍자한다.● 뮤지컬 · 일시 : 3월 11일 ~ 3월 13일·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문의 : 053-606-6323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의 삶과 꿈에 관한 뮤지컬 ‘비 갠 하늘’이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뮤지컬 ‘비 갠 하늘’은 성별 등 많은 역경을 딛고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이룬 한 여성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연극 · 일시 : 3월 10일 ~ 3월 20일· 장소 : 봉산문화회관· 문의 : 1566-9621오는 3월 10일부터 3월 20일 까지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있지도 않은 범행 배후와 있을 수도 없는 사상적 배경을 밝히려는 수사관과 변명만을 늘어놓는 어리숙한 두 늙은 도둑의 대화가 웃음을 자
계명출판부 신간2015 분류에 의한 폐암의 진단과 치료/ 권건영, 최원일, 노병학, 황일선, 2015폐암의 진단 및 치료에 관련한 의학 전문서적은 주로 외국에서 출판된 서적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국내에서 출간된 폐암 관련 서적은 대부분 2004년 WHO 분류기준에 의한 것이다.하지만 이 책은 2015 WHO 폐암분류 및 진단 기준에 근거하여 기술하였으며, 환자의 진료 영상 및 병리학적 최신 분류와 진단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환자치료를 위한 정확한 분자의학적 검사 수행, 표적치료제 선정 및 치료반응 평가와 예후 예측에 필요한 정보 등을 함께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폐암환자 진료에 참가하는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호흡기내과, 종양내과 및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유익한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다시 살아갈 용기/ 빅토르 스타우트, 2015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로 연간 10만 명 중 약 29.1명이 자살로 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는 UN이 발표한 국가별 행복지수가 47위인 것과 깊은 상관성이 있을 것이다.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극심한 우울
이달의 문화재- 고고 유물: 빗살무늬토기 깊은 바리김천 송죽리 유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후기의 ‘빗살무늬토기 깊은 바리’이다. 전체적인 기형은 바닥부분이 둥근 포탄형이며 토기의 몸체 중에서 가장 큰 부위가 윗부분에 위치해 있다. 신석기시대 중기에는 토기의 전면에 걸쳐 다양한 문양이 새겨지다가 후기로 가면서 기형이 작아지고 문양도 점점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빗살무늬토기 깊은 바리는 입술부분에만 문양이 새겨져 있어 신석기시대 후기 토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문양은 두 줄의 물결무늬를 표현하였는데 신석기시대 후기 김천 송죽리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적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580-6992
본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교내의 다양한 프로그램, 복지,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싣는 ‘새내기 마당’을 신설하였습니다.● 스쿨 및 셔틀버스, 이렇게 이용하자우리학교는 재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스쿨버스’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따로 이용 신청을 해야 하는지, 정해진 좌석은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스쿨버스와 셔틀버스에 대해 알려줄게.대구에 거주하는 재학생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통학이 불편한 지역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운행되는 스쿨버스는 11대로, 41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올해는 방학, 공휴일 및 개교기념일을 제외하고 12월 2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야. 스쿨버스는 학교와 스쿨버스 정류장을 오가는데, 성서캠퍼스 정문 도로에서 출발하고 도착해. 뿐만 아니라 명교생활관에서부터 운행되는 스쿨버스도 있어서 대명캠퍼스로 통학하는 기숙사생들이 편하게 다니는 데에 도움을 줄거야.스쿨버스는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때로는 학생증을 확인하니 항상 챙겨야겠지. 버스는 선착순으로 타면 되는데, 간혹 만차가 되면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해.스쿨버스 외에도 하루 2차례 성서캠과 대명캠을 왕복 운행하는
1. 모바일 제로타임 대국민 공모전· 기간 : 2015.11.18 ~ 2015.12.15· 분야 : 기획/아이디어, 광고/마케팅, 영상/사진, UCC/SOUND2. 친환경 기업을 찾는, 알리는 방법을 부탁해· 기간 : 2015.11.17 ~ 2015.12.16· 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광고/마케팅3. 2015년도 에너지경제연구원 UCC공모전· 기간 : 2015.11.16 ~ 2015.12.20· 분야 : UCC/SOUND4. 제2회 제주항공 Refresh 마케팅·광고 공모전 · 기간 : 2015.11.23 ~ 2016.01.08· 분야 : 기획/아이디어5. 헛개컨디션 UCC공모전· 기간 : 2015.11.23 ~ 2015.02.29· 분야 : 기획/아이디어, 광고/마케팅, 영상/사진, UCC/SOUND공모전 순위 제공: 씽굿(http://www.thinkconte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