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4.4℃
  • 박무서울 7.5℃
  • 박무대전 6.3℃
  • 흐림대구 7.7℃
  • 구름많음울산 11.3℃
  • 박무광주 9.0℃
  • 구름많음부산 12.5℃
  • 맑음고창 6.3℃
  • 맑음제주 12.5℃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5.0℃
  • 구름많음강진군 6.5℃
  • 구름많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기자칼럼] 초심(初心)

새 학기가 시작되면 누구나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운동을 해서 멋진 몸매를 만들어야지’, ‘이번 학기에는 꼭 장학금을 타야지’ 등 다양한 각오와 목표를 각자의 머릿속에 새긴다. 하지만 학기가 끝날 때까지 자신의 초심을 유지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이 종강 무렵에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를까? 내가 이번 학기에 뭐했나’하면서 후회를 하고 ‘다음 학기는 진짜(?)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을만한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얼마 전 작심삼일을 깨기 위한 방법을 들은 적이 있다. 새로운 각오가 작심삼일로 끝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사흘째 될 때 또다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그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 우스갯소리로 듣긴 했지만 방법이 꽤 그럴 듯하다. 삼일도 버거운 사람이라면 매일매일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일부는 이것마저도 쉽지 않다고 말한다. 주변을 돌아봐도 굳은 심지를 가지고 자신이 계획한대로 일을 척척해내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말일 수 있다. ‘쉽지 않다’고 ‘못한다’는 것을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이미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자신의 나약한 의지를 드러내 보이는 것일 뿐 아니라 자신을 그저 그 정도의 사람으로 단정지어 버리는 것이다. 이 같은 생각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화폭으로 인생을 생각해 볼 때, 우리에겐 지금까지 그린 그림보다 앞으로 화폭을 아름답고 의미 있게 구성할 부분이 더 많이 남았다. 이 남은 부분에 대한 그림의 모습은 화가, 즉 우리 자신의 자유의지에 달렸다. 2006학년도 1학기 각자의 목표를 향해 초심을 잃지 않고 달려가는 계명인을 기대해본다.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