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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제대로 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저는 2달 전부터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합니다. 여자친구의 말로 인해 헤어진 적이 지난 2달 동안 5번이나 됩니다. 며칠 전 그 말로 인해 헤어지고 3일 만에 다시 사귀고 있는데요. 지금 제가 제대로 된 연애를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왜 저 말을 쉽게 하는 걸까요? 저를 좋아하는 게 맞긴 한 걸까요?

‘헤어지자는 말은 장난으로라도 해선 안 된다.’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상대방의 사랑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 즉 성숙하지 못한 연애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방법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이성을 일부러 괴롭히는 유아적인 심리와 다름없다.

두 번째, 아직 감정적으로 깊지 않기 때문에 순간의 기분에 동요되어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것이다. 사귀고 있다고 해서 감정이 깊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상황과 기분에 따라서도 좋아한다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헤어질 마음이 있지만 헤어진 뒤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혹은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 사귀게 되기도 한다.

이미 사랑에 대한 믿음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조금만 잘못해도 헤어지자는 말부터 나오게 될 것이다. 만약 또 한 번 헤어지자는 말을 한다면 그땐 자신도 진자하게 속마음을 표현해 보도록 하자. 상황을 제대로 분별해서 헤어질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헤어자지고 한다면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귀고 나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어필하지 못해, 여자친구가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할 상황까지 온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 따라서 다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기 전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어차피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면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하지 않더라도 헤어지게 될 테니까.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